0. 책을 읽게 된 계기
친한 선배께서 선물로 주신 책이다. 늘 걱정이 많고 조급한 면이 있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하시면서 주셨다. '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은 오늘 하지 않습니다'!
심지어 최근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'로봇' 쪽 데니스 홍 교수님의 신작이라니, 흥미로운 마음을 가지고 읽게 된 거 같다.
1. 나에게 영향을 준 파트 & 책을 통해 느낀 생각
로봇이 망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배울 수 없습니다. 실패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도전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
무모한 도전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. 우리는 '현명한 실패'만을 허용합니다.
...
삶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려면 도전을 위한 용기, 실패를 대하는 태도, 그리고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.
도전적인 과제를 하다보면 처음부터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. 결국 타협점을 찾아서 과제의 난의도를 낮추거나 도전적인 과제를 도전으로 받아서 실패를 하기도 한다. 운이 좋으면 또는 실력이 아주 좋으면 첫 시도에 성공할 수도 있다.
이렇듯 '도전'과 '성공'은 항상 함께 있기 어려운 것 같다. 회사에 있다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도전해야 하는 문제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. 그런 과제를 주시는 분들도 이건 '도전'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step by step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말씀을 하신다.
하지만 항상 실패가 두렵고,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기 위해 step by step에서 늘 다음 step까지 걱정하며 아둥바둥 한다. 이 책의 제목처럼 그런 아둥바둥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에 충실하며 동시에 현명한 실패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도 (물론 실패할 마음을 가지고 일하라는 것이 아니라) 지금의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는 방법 중 하나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.
2. 책 읽은 이후 생각 변화 or 느낀점
짧은 글의 모음이어서 책이 정말 빠르게 읽혔다.
책을 읽고 있으면 데니스 홍 교수님의 긍정적인 마음이 나에게도 전이되는 기분이 들었다. 읽고 있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뭐든 기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행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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